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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화문 설치시 턱, 장애인 편의 ‘사각지대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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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김영웅 작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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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주공3단지아파트에 거주하는 진하진씨(사진 왼쪽)과 강민옥씨(오른쪽)는 아파트 복도에 설치 공사 중인 방화문의 턱 때문에 이동하는데 불편이 따른다고 토로했다. ⓒ박종태 에이블포토로 보기▲ 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주공3단지아파트에 거주하는 진하진씨(사진 왼쪽)과 강민옥씨(오른쪽)는 아파트 복도에 설치 공사 중인 방화문의 턱 때문에 이동하는데 불편이 따른다고 토로했다. ⓒ박종태
“아파트 복도에 방화문을 설치하는 중사를 진행 중인데, 방화문 밑에 이 있습니다. 때문에 휠체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동이 불편합니다.”

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주공3단지아파트에 거주하는 진하진씨가 본지에 이 같은 어려움을 토로해 왔다.

우만동주공3단지아파트는 복도식이며, 총 1213세대로 모두 영구임대아파트다. 최근 LH 경기지역본부주거자산관리 2부에서 1층-15층 아파트 복도에 건축법과 소방법에 근거해 방화문을 설치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.

지난 23일 직접 진 씨가 거주하는 동을 방문했을 때 각층 복도에 방화문 공사가 한참 진행되고 있었으며, 방화문 바닥에 4cm 정도의 이 있었다. 은 관련 법에 연기차단을 위해 꼭 필요한 사항이다.

수원시소방서 관계자는 “건축법과 소방법에 따라 방화문 설치시 연기 차단을 위해 을 만들어야 한다”고 설명했다.

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주공3단지아파트 방화문 설치 공사 모습. 바닥에 4cm 정도의 턱이 있다. ⓒ박종태 에이블포토로 보기▲ 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주공3단지아파트 방화문 설치 공사 모습. 바닥에 4cm 정도의 턱이 있다. ⓒ박종태
하지만 진 씨는 “(안전이 우선인 것은 당연하지만) 아파트에 휠체어 사용 장애인 등 장애인 500여명이 거주하는데 복도에 이 있으면 이동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”고 지적했다.

현장에서 만난 휠체어를 사용하는 강민옥씨도 “방화문 공사로 인해 이 생기면, 다니기가 매우 힘들 것”이라고 말했다.

이동 편의 보다 안전이 우선인 것은 분명하지만, 이동 편의를 보장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달라는 것.

이에 대해 현장을 감독하는 LH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“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 방화문  때문에 불편한 것을 알지만 소방법, 건축법 때문에 을 없애고 공사를 할 수 없다”면서도 “휠체어 사용 장애인을 위해 에 철판을 씌워 경사로를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고,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”고 말했다.

한편 수원시소방서 관계자는 “방화문 밑에 이 없어도 연기가 차단되는 제품의 개발이 필요하다”고 말했다.

*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'장애인권익지킴이'로 알려져 있으며,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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